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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별똥별’ 장희령, 발연기 요정서 연기 여신으로 소화력 무엇?

배우 장희령이 성장하는 캐릭터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장희령은 tvN 금토드라마 ‘별똥별’에서 점점 성장해 가는 캐릭터를 차지게 표현하며 매력을 배가했다. 극 중 다혜를 맡은 장희령은 태성(김영대 분)의 감사 인사에 몸 둘 바를 모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다혜는 열애 루머로 큰 위기를 겪고 있는 태성을 위해 ‘별들의 세계’ 촬영 스케줄을 자신에게 몰아달라고 제작진에게 요청하며 전적인 믿음을 보여줬던 바 있다. 이에 태성이 대기실을 직접 찾아와 고마운 마음을 전했고, 다혜는 세상을 다 가진 듯 온몸으로 기뻐해 미소를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죽은 윤우(임성균 분)의 기일날 매니저였던 귀농(허규 분)의 바를 찾았다. 특히 태성부터 귀농까지 오랜 인연을 소중히 생각하는 다혜의 남다른 의리를 엿볼 수 있게 했다. 다혜는 시덕(이승협 분)의 연기 선생님에게 ‘발연기 요정’에서 ‘연기 여신’이 된 제자라고 소개받아 의아함을 자아냈다. 이어 시덕이 과거 영상을 찾아봤고, 톱스타 다혜의 놀라움을 금치 못할 연기가 담겨 있어 보는 이의 웃음을 터뜨렸다. 이처럼 장희령은 흠모하는 스타에게 아낌없는 지지와 믿음을 보내고 고마움엔 격한 춤사위를 보이는 생활 연기부터 자신의 작품을 소중히 생각하는 프로페셔널한 면면까지 자연스럽게 변주하며 현실과 비현실의 세계를 오가는 캐릭터에 온전한 몰입을 확인시켰다. 팬의 마음을 대변하는 모습과 노력형 톱스타의 간극을 장희령만의 분위기와 차진 소화력으로 채우며 이입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매회 등장마다 성장하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의 기특함까지 담당해 극의 활력과 재미를 끌어올렸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6.06 16:33
연예

[리뷰IS] '아는형님' 김하늘-윤상현, 시원하게 밝힌 발연기 굴욕담

김하늘, 윤상현에게도 굴욕의 신인 시절이 있었다. '아는 형님'에 출격해 시원하게 밝혔다. 그리곤 숨겨뒀던 끼와 예능감으로 토요일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5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JTBC 새 월화극 '18 어게인' 주연 배우들인 김하늘, 윤상현, 이도현이 새로운 전학생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김하늘은 이상민과 인연이 있었다. 데뷔 전 의류 모델 선발대회 오디션을 봤는데 그때 당시 이상민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던 것. 이상민은 "(김하늘은) 그냥 요정이었다"면서 솔직히 가수를 시키고 싶었다고 했다. 데뷔 시절에 대한 이야기가 언급됐다. 김하늘은 드라마 '해피투게더'로 첫 주연으로 발탁됐다. '배우 이병헌, 송승헌이 다 끌어줄 테니 가만히 있으면 된다'는 오종록 감독의 설득으로 합류했는데 너무 연기를 못해 감독이 머리를 쥐어뜯을 정도였다고. 김하늘은 "그때 당시 스트레스로 몸무게가 제일 조금 나갔다. 너무 죄송하면서도 민망했고 원망도 많이 했는데 그 작품을 통해 많이 발전하게 됐다. 이후 '피아노'란 작품으로 감독님과 재회했다. 너무 잘하고 싶었다. 그래서 정말 열심히 했다. 고수한테 하는 대사가 대본 10장이 넘었는데 한 번에 OK를 받았다. 그때 감독님이 너무 좋아하면서 지갑에 있던 3000원을 줬다. 감독님께 인정받았다는 게 기뻐서 눈물이 났다. 그 3000원은 지금까지도 간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상현도 과거 굴욕적인 경험담이 있었다. 드라마 '백만장자와 결혼하기' 당시 발연기 때문에 너무 힘들었던 것. "감독님이 계속 연습을 시켰는데도 안 늘었다. 대본 리딩 할 때 박근형 선생님이 '어디서 저런 배우를 데리고 왔냐'고 할 정도였다. 프랑스에서 김현주 씨와 촬영한 장면이 있었는데 아무리 편집해서 살리려고 해도 내 연기가 안 나와 통을 날렸다. 결국 한국에서 성 세트를 다시 지었다. 세트 촬영할 때도 욕을 엄청 먹었다"고 회상했다. 당시 자신 때문에 고생했던 감독, 작가, 스태프들, 배우들에 사과하기 바빴다. 하지만 그런 그에게도 연기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찾아왔다. 드라마 '겨울새'를 찍으면서 박원숙의 싸대기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고 했다. 당시 진짜로 뺨을 맞았고 이때 진짜 연기를 해야 한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진짜로 연기를 하니 톤도 바뀌고 표정도 바뀌더라. 그때 신세계를 경험했다. 그 이후로 진짜 연기를 하기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이날 김하늘, 윤상현, 이도현은 싹쓰리 무대를 준비해 보여줬다. 상큼 발랄한 매력이 돋보였고 팀워크 역시 묻어났다. 이왕 나오는 것 최선을 다하고 싶었다는 세 사람의 의지가 눈길을 끌었다. '고요 속의 외침' 코너에선 엉뚱한 설명과 말들로 배꼽을 잡았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9.06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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